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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았던 블랙먼데이가 지나갔습니다. 8월 5일 하루 코스피 -8.77%, 코스닥 11.30%가 하락하며 주식투자자들의 비명이 커진 하루였습니다. 우리 증시는 지난 2016년 이후 총 6회의 사이드카를 발동한 바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주식 VI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7번째 사이드카 발동
첫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증권가는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우려로 아시아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특히 미국증시에 민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속절없이 무서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사이드카는 코스피 전제치장에 발동한 것이 아닌 코스피 선물 200의 거래에 대해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인데요 시장의 변동성이 큰 경우 사이드카 또는 서킷브레이커를 통해 잠시 시장의 열기를 식히게 됩니다.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변동일지
과거 사이트카 발동의 이유는 브렉시트 투표, 미중 무역갈등 및 코로나 등 특별한 이슈가 생기는 경우 급락하며 사이드카 발동이 걸렸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다음날 상승 3회, 하락 3회 및 2일 차의 경우 5 상승 5회와 1회 하락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시 | 당일 종가 | +1일종가 | +2일종가 |
2016년 2월 12일 | 6.1% | 2.1% | 2.2% |
2016년 6월 24일 | 4.8% | 0.2% | 1.7% |
2019년 8월 5일 | 7.5% | 3.2% | 2.4% |
2020년 3월 12일 | 5.4% | 7.0% | 3.7% |
2020년 3월 13일 | 7.0% | 3.7% | 2.0% |
2020년 3월 22일 | 5.1% | 8.3% | 5.3% |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 - 선물시장
사이드카는 선물시장(KOSPI 200) 전일대비 1분 동안 ±5%의 변동폭을 갖는 경우 시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선물은 현물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사이드카를 발동하는 경우 현물이 오가는 일반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죠.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서킷브레이커 - 현물 및 선물시장
서킷브레이커는 선물을 비롯한 시장전체의 변동성을 완하 하는 장치로 일반 주식시장 전일대비 1분 동안 8% 하락 시 20분간 모든 주식거래를 중 단사 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로 발동되며 각 단계별 발동기준 및 거래중지시간에 차이를 둡니다.
1단계
주요 주가지수 전일대비 8% 이상 하락하는 경우 20분간 거래를 중단합니다.
2단계
주요 주가지수 전일대비 15% 이상 하락하는 경우 20분간 거래를 중단합니다.
3단계
주요 주가지수 전일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경우 당일거래를 종료합니다.
주식 VI(Volatility Interruption)
주식 VI는 사이드카 및 서킷브레이커와는 다른 과열된 주식 종목에 대한 가격변동성 완화장치입니다.
주가가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지, 과열된 주가의 변동성을 조정하는 것으로 정적 VI와 동적 VI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적 VI
기준가격(전일 종가 또는 직전 체결가) 대비 10% 이상 가격 변동 시 발동되며 2분간 거래 중단 후 단일가 매매로 2분간 거래를 시작합니다.
동적 VI
최근 1분간 거래체결 가격 대비 3% 이상 가격 변동 시 발동되며 2분간 거래 중단 후 단일가 매매로 2분간 거래를 시작합니다.
마무리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주식 VI 모두 과열 및 급랭한 주가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로 시장의 안정성을 꾀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매우 중요하지만 이러한 경고가 발동되는 경우 시장은 급랭하기 마련이죠.
이번 사이드카 발동으로 많은 주주분들이 롤러코스터 같은 아찔한 하루를 보내셨을 텐데요 주식시장은 언제나처럼 제자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공포의 투매보다는 이성에 따른 현명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정보제공용으로 제작되었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